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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뉴스 경동원, '분산강화형 고신뢰성 솔더 합금' ··· 'IR52 장영실상' 수상 2020-07-15 1626




경동원의 분산강화형 고신뢰성 솔더 합급인 'KD Solz'의 안전성과 앞선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경동원은 'KD Solz'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IR52 장영실상'에 뽑혔다고 13일 밝혔다.

경동원과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만도, 현대자동차가 공동 개발한 'KD Solz'는 다양한 차내 전자장치와 관련된 부품을 통칭하는 전장부품을 안전하게 이어 붙여주는 일종의 접합제로, 전자부품 미세 접합에 특히 용이하도록 지난해 5월 양산에 성공했다.


'분산강화형 고신뢰성 솔더 합금 KD Solz'가 기존 제품과 가장 차별화된 것은 나노 산화물을 접목해 용접 강도를 대폭 향상시켰다는 점이다.

장기간 저온·고온 환경에 놓이거나 물리적 충격을 받아도 용접제가 변형될 확률이 기존 제품보다 절반가량 낮다. 경동원 연구원은 "기존 제품이 영하 40도에서 영상 150도에 이르는 저온·고온 열충격 평가에서 53~79% *물성저하율을 보였다면 고신뢰성 솔더 합금 제품은 36%로 나타났다"면서 "그만큼 우수한 내구성을 지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성저하율 : 열충격을 받았을 때 재료가 변형되는 정도)


'분산강화형 고신뢰성 솔더 합금 KD Solz'는 고온에서 특히 잘 견뎌낼 수 있어야 해 안티모니(Sb)라는 이름의 특수 합금을 이용했고, 세라믹 입자를 활용해 제품 조직이 강한 충격을 받아도 변형됮거나 흐트러지지 않도록 했다. 또 나노산화물 입자를 통해 합금 조직(Grain) 크기를 미세화함으로써 솔더(납땜에 쓰이는 녹는점이 낮은 합금)와 용접 재료가 결합할 때 금속간화합물층(IMC)이 필요 이상으로 생성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


김원서 경동원 세라텍사업부 부사장은 "국내 자동차 전장용 접합소재 시장은 일본, 독일, 미국 등 해외 제품이 100% 점유하고 있었으나 'KD Solz'의 개발로 기술 국산화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제품 공급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IR52 장영실상'은 우수 신기술과 제품을 개발·상품화 해 산업기술 혁신에 앞장선 국내 기업과 연구소의 기술 개발 담당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조선 시대 최고 과학자인 장영실의 이름을 따 우리 기업의 연구 성과를 발굴하고 노고를 위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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