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소는 일반토양에 비해 가볍고 깨끗한 인공토양입니다. 일반토양에서 흔히 발견되는 토양 고결화나 염류집적 현상이 발생하지 않고 병균이 자랄 수 없는 순수 무기질 재료로서 발코니화단에 사용하시기 적합합니다. 또한 파라소의 원료인 퍼라이트는 수경, 양액재배, 토양개량재 등 농업용 자재로서 원예농가에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 시공순서

1. 투수펫(배수판)깔기 --> 2. 투수시트(부직포)깔기 --> 3. 파라소배수용 포설 --> 4. 파라소육성용 포설 --> 5. 수목식재 --> 6. 바이오 파라소탑 포설

▣ 파라소를 이용하여 화단을 꾸미실 때는

먼저 바닥에 투수펫(배수판)과 투수시트(부직포)를 덮어 주어 물이 빠져나갈 배수공간을 만들어주셔야 합니다. 바닥의 전면에 투수펫(배수판)을 깔아주시는데 이때 배수구 위치를 확인하시고 가능한 화단의 벽면 즉 테두리에 붙여서 위치하여 줍니다. 그리고 투수시트(부직포)를 투수펫(배수판)을 포함한 바닥 전면을 덮도록 깔아줍니다. 이때 주의하실 점은 가능한 한 부직포를 바닥 전면에 넓게 위치시키고 화단의 벽면 위까지 감아올린 다음 테이프로 고정시켜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화단 조성 후 토양이 흘러내려 배수구를 막거나 배수구를 통해서 유실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후 파라소를 포설해 주시면 되는데 포설시에는 물을 뿌려가면서 작업하시면 먼지가 날리지 않습니다. 또는 화단 안에 파라소를 놓고 미리 물을 적신 후 포장지를 제거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파라소를 전면 포설하신 후 물을 흠뻑 뿌려주시고 다짐을 해줍니다. 그런 다음 멀칭재료로서 부엽토, 원예용 상토를 10cm 정도 덮어줍니다.

화단에 상추나 토마토 등의 영양분이 많이 필요한 채소류를 심으실 경우는 파라소 위에 10cm정도의 부엽토, 원예용 상토를 덮어줍니다. 특히 원예용상토의 경우 식물이 이용할 수 있는 영양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얼갈이배추, 상추, 브로컬리 같은 잎을 먹는 식물들이나 방울토마토, 오이 등 열매를 먹는 채소들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파라소 자체는 순수 무기질 재료로서 식물 생육기반을 만들어 주지만 영양성분은 극히 소량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영양공급에는 충분치 않으니 상토 등으로 덮어주어 이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1Bag(20Kg)에 3,000~4,000원 정도로 화원이나 양재화훼센터 등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 가정에서 채소를 기르실 때 씨앗을 통한 발아는 사실상 어려움이 많으므로 씨앗이 발아되어 어느 정도 성장한 상태로 판매되는 묘판을 구입하셔서 발코니화단에 이식시키는 것이 좋습니다.